[파이낸셜뉴스] “영양 덩어리 ‘국민생선’ 고등어를 내 가족 식탁에 올린다는 마음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만들었습니다.”
부산시 사하구 을숙도대로 873번길 25(감천동)에 위치한 나라수산(대표 오용환)에서 선보인 ‘간고등어 선물세트’가 부산의 특산품 어묵과 함께 실속 추석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의 시어(市魚)이자 ‘국민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는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필수미네랄인 셀레늄 함량도 높아 노화를 방지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대표적 웰빙식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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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창업한 나라수산은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과 차별화된 상품 개발 등의 노력으로 경쟁이 치열한 관련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나라수산은 추석을 앞두고 ‘순살 간고등어 대2호’ ‘순살 간고등어(혼합) 왕특대2호’ ‘스페셜(순살+자반) 1호세트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제작, 판매에 나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오 대표는 30여년간 은행원으로 활동한 후 고등어에 ‘2부 인생’을 걸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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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창업 때부터 식품안전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을 받아 깨끗한 환경을 갖추고 먹거리 생산을 위한 위생에 만전을 기했다”며 “국내 최대 어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최상급 고등어만 수매해 10분 이내로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는 곳에 공장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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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표는 21일 “‘내 가족이 먹는 고등어를 만들어야 한다’는 경영철학과 먹거리 제조에 대한 책임감을 잃지 않고 정직하게 나아가는 것만이 치열한 수산업계에서 생존하는 것임을 아는 만큼 차근차근 정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기자 표고버섯 함초로 개발한 고등어 신제품의 경우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제품을 손질, 포장하고 여섯차례가 넘는 핏물 제거와 세척공정을 통해 가정에서 바로 프라이팬이나 오븐 등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면서 “올 연말부터는 씨알좋은 프리미엄급 국산 갈치도 선물세트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